정부 보안특화 AI 사업자 선정,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맡는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26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완성된 서비스가 정부기관에 즉시 도입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핵심 결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9월 3일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최종 수행기관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다.
- 2026년 9월부터 10개월간 GPU B200 256장이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 우선 5개월 지원한 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나머지 5개월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 보안특화 AI, 현재 단계는 사업자 선정
정식 사업명은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자체 보안 AI 기술을 축적하고 보안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7월 22일 사업을 공고했다.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사업계획서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력, 개발 경험, 개발 전략, 목표의 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파급효과 등을 평가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10개월 GPU 지원은 어떻게 진행되나

선정 컨소시엄에는 2026년 9월부터 10개월간 엔비디아 B200 GPU 256장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10개월분이 처음부터 확정적으로 제공되는 구조는 아니다. 먼저 5개월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통과하면 잔여 5개월을 추가 지원하는 단계형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협약 체결과 실무협의체 구성을 거쳐 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따라서 9월 3일 발표는 개발 성과 확정이나 상용 서비스 개시가 아니라 수행기관을 정하고 사업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무엇을 개발하려는 사업인가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것은 범용 생성형 AI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사이버 보안 환경과 실제 위협 데이터를 이해하는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향후 취약점 분석, 악성코드와 침해 징후 탐지, 보안관제 및 사고 대응 같은 전문 업무를 보조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는 AI 모델·인프라 기업을 비롯해 보안기업, 주요 기반시설 운영기관, 대학과 연구기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대규모 산학연 협력체계와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개발 전략 등을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핵심 포인트: 이번 사업은 사람이 수행하던 보안 판단을 곧바로 전부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국내 보안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학습한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국민과 제도에 미치는 영향
모델이 계획대로 개발되면 대규모 보안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새로운 공격 유형을 탐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가 기반시설과 공공기관, 민간 보안기업이 국내 환경에 맞는 AI 보안 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반면 사업자 선정만으로 탐지 정확도, 사고 감소 효과, 실제 적용 기관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보안 데이터에는 민감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학습데이터의 적법한 활용, 접근 통제, 모델 오판과 정보 유출 방지, 결과에 대한 사람의 검증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확인 포인트: 향후에는 9월 중 협약 체결 여부, 5개월차 중간평가 결과, 추가 GPU 지원, 개발 모델의 성능 검증 방식과 실제 적용 분야를 차례로 확인해야 한다.
공식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2026년 9월 3일, 공식 자료 보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보안분야) 사업 공고문’, 2026년 7월 22일, 사업 공고 보기
최종 확인: 2026년 9월 3일 오전 11시 34분, 한국시간 기준
최종 수정: 2026.09.04 10:30 · 새로운 공식 자료가 확인되면 내용을 갱신합니다.


